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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 대전환점 만든 남북 정상 판문점 선언 뜨겁게 환영"
기사입력: 2018/04/27 [23:15]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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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후 악수를 하고 있다.     ©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은 남북 관계뿐만 아니라 한반도 정세의 대전환점을 만든 역사적 쾌거로 기록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가진 남북정상회담 후 판문점 선언 공동 발표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의 대전환점을 만든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뜨겁게 환영하며 8천만 겨레와 함께 지지한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4월 27일 오후 6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 선언문은 3가지 의제와 13개 항목을 통해 남북 긴장 완화와 통일 여정을 밝혔으며 이를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집대성한 역사적인 선언"으로 "8천만 겨레가 뜨겁게 지지할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한 흔들리지 않을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남북 정상이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천명한 것에 관해 "매우 뜻깊다"라면서 "더 이상 분열과 갈등의 한반도가 아니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가 왔음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하고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은 6.15와 10.4 선언을 원상회복시켜 남북이 더욱 발전적 관계로 나아갈 데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라며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한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하며 "신뢰를 회복하고 상호 소통할 사무소를 만든 것은 남북관계 발전의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회와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등에서 함께하기로 한 것은 남북이 다방면의 교류협력을 전면적으로 활성화한다는 선언이어서 신뢰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며 맞잡은 두 손을 위로 힘껏 뻗었다.     ©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가진 정상회담 만찬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책안을 얘기하고 있다.     ©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특히 김현 대변인은 "남과 북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은 세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향후 북미정상회담 성공의 기반을 다진 것"이라고 평가한 뒤 "남과 북이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을 개최키로 한 것은 전쟁종식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인도적 문제의 시급한 해결과 남북적십자회담, 8.15를 계기로 한 이산가족, 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 여망을 실현한 것으로 뜨겁게 지지한다"라면서 "일체의 적대행위 중지와 비무장지대의 실질적 평화지대화, 서해북방한계선의 평화수역 조성 등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조치다. 실로 가슴 벅찬 판문점선언은 남북대결을 종식하고 평화와 화해를 향해 굳건히 손잡고 나가자는 크나큰 다짐"이라고 전했다.

 

김현 대변인은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정상 선언문이 온전히 실현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 뒷받침해 나아갈 것"이라며 "한반도에 기적이 오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해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북 두 정상에게도 감사드린다"라는 말로 이날 브리핑을 마쳤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4월 27일 정상 회담 결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서명한 뒤 공동 발표했다.  

 

▲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남북정상회담 만찬 케이크     ©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남북정상회담 종반을 달리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 정착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양 정상은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일어나가며 남북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이다.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안으로는 6.15를 비롯하여 남과북에 다같이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밖으로는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하였다.

 

⑤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친척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오는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⑥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①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상호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이 활성화 되는 데 따른 여러 가지 군사적 보장대책을 취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군사적 문제를 지체 없이 협의 해결하기 위하여 국방부장관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개최하며 5월 중에 먼저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이다.

 

① 남과 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데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 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 남과 북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며,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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