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온라인 식료품 배달업체 빅바스켓(BigBasket)이 최근 두바이 사모펀드회사인 아브라즈(Abraaj)그룹이 주도하는 펀딩에서 1억5000만달러(약 1750억원)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투자자금은 최근 론칭한 1시간 내 퀵배송서비스와 단품종류 판매전문점인 ‘스페셜티스토어’ 사업 확장에 쓰일 예정이다.
2011년 설립된 빅바스켓은 2016년 3월 현재 인도 내 8개 대도시와 10개의 티어2(2등급) 도시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1000여개의 브랜드 1만9000개 이상의 제품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주로 ▲ 과일 ▲ 야채 ▲ 고기 ▲ 퍼스널케어제품을 취급한다.
세계적인 투자·증권회사 골드만삭스는 2030년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3000억달러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빅바스켓(BigBasket) 홈페이지에 소개된 빅마스켓 모바일앱
▲ 인도 빅바스켓 홈페이지에 안내된 스페셜티스토어 중 케익전문점 Just Baked
가격대는 400~650루피(약 7000~1만1000원)이며 온라인 주문 시 1시간 내 배송을 보장하고 있다.
* 인도의 도시 분류
- Tier I 도시 (대도시, 1등급 도시) : 뉴델리, 콜카타, 첸나이, 뭄바이, 방갈로르, 하이데라바드 등
- Tier II 도시(2등급 도시) : 자이푸르, 찬디가르, 인도르, 보팔, 구와하티, 란치, 나그푸르, 러크나우 등
- Tier III 도시(3등급 도시) : 바라나시, 암발라, 자발푸르, 나시크, 아그라, 조드푸르 등
--> Tier II ~ Tier III 도시를 묶어 '중소도시'라고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