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에 따르면 2018년 동아시아·태평양(EAP)의 연간 GDP 성장률은 6.3%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전망치(6.2%)에 비해 소폭 올랐다.
중국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라오스, 파푸아뉴기니 등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국가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문제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이 주변국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의 상품경제가 위축되면 아시아 전체가 영향을 받고 무역정세도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경제성장의 취약요소로 금리인상도 지목됐다. 미국의 단계적인 인상정책으로 금융리스크는 단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국가재정에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와 동일하거나 오를 것으로 예상된 EAP국은 총 9곳(전체 중 64%)이다. 참고로 전세계 성장률은 3.1%로 소폭 오를 것으로 진단됐다.
▲세계은행(WB) 로고
김희선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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