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병원운영업체 IHH Healthcare Bhd에 따르면 2018년 3월 인도의 병원체인 'Fortis Healthcare'의 다량 지분을 매입할 계획이다.
당사의 인수계획은 매입대상기업의 주주들이 요구한 39억링깃(약 US$ 10억달러)으로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합리적인 액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6월까지만 하더라도 인수전에 대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공격적인 M&A를 공표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인도의 Fortis Healthcare는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병원체인 중 2번째로 규모가 크다. 5000여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운영지는 델리, 뭄바이, 첸나이 등이다.
최근 몇년간 인도 경제가 개선되면서 국민들의 식문화에 큰 변화가 생겼다. 식습관의 변화는 곧 새로운 질병의 유병률을 상승시키고 내원의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
IHH 경영진들은 인도의 인구수만큼 병원의 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해 일찍이 현지 병원업체를 물색했다. 이번 인도의 Fortis Healthcare 인수가 첫 시작이 된 셈이다.
현재 IHH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헬스케어그룹이다. 글로벌 10개국에 50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사업 확장을 주 목표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IHH Healthcare Bhd 홈페이지
민영서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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