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가 2019학년도 제71기 사관생도를 모집한다.
총 모집정원은 205명으로 남자 185명 내외(인문계열 83명 내외, 자연계열 102명 내외), 여자 20명 내외(인문계열 10명 내외, 자연계열 10명 내외)이며 이 중 특별전형 선발은 20명 이내이다.
특별전형은 2018학년도에 이어 지속해서 시행한다. 농·어촌 지역 및 저소득 계층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2017년 처음 도입한 '고른기회 전형'은 10명 이내, '독립유공자 손자녀·국가유공자 자녀 전형'은 3명 이내, '재외국민 자녀 전형'은 2명 이내, '어학우수자 전형'은 5명 이내로 선발한다. 특히 특별전형의 취지를 높이기 위해 1차 시험 합격 기준을 일반전형(일반전형 1차시험 선발배수 : 남자 인문·자연 5배수, 여자 인문 14배수, 자연 18배수) 대비 150% 수준으로 완화했다.
이와 함께 수험생의 체력검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력검정 종목 중 '제자리멀리뛰기'를 폐지, 3종목(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만 실시한다.
2019학년도 제71기 사관생도 선발 종합성적은 2017년과 같이 260점 기준으로 1차 시험(국어, 영어, 수학: 출제범위는 해당연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 30점, 2차 시험(신체검사, 논술, 체력검정, 면접) 120점, 학교생활기록부 100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 10점으로 구성했다.
신체검사는 공중근무자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때 시력 기준(나안시력 양안 0.5 이상) 미충족자도 지원할 수 있지만, 2차 시험 신체검사에서 굴절교정술 수술 적합자로 판정돼야 합격할 수 있다.
2019학년도 제71기 공군사관생도 모집은 2018년 6월 22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7월 28일 1차 시험, 8월 7일 1차시험 합격자 발표, 8월 20일~9월 28일 2차 시험, 10월 31일 최종합격자 발표로 진행한다.
공사 평가관리실장 오준영 대령은 "정해진 선발규정에 따라 국가와 국민생명 수호의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는 최고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조국의 푸른 하늘과 함께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제71기 공군사관생도 모집 요강 안내와 지역별 입시설명회(4월 시작) 참가 신청은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