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연간 독일에 대한 수출액이 수입액의 절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수출액은 22억유로인 데에 비해 수입액은 2배에 해당하는 44억유로에 달했기 때문이다.
해당연도 수출액은 연간 24%, 수입액은 연간 21%씩 증가됐다. 양국간 교역이 활발하게 전개된 것처럼 보이지만 과도하게 치우친 수입액의 비중은 우크라이나로 하여금 수출국의 지위를 위축시켰다.
독일의 입장에서 본 수출대상국인 우크라이나는 44위에서 43위로 올랐다. 그러나 수입대상국으로서는 46위로 변동이 없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양국간 무역적자가 심화됐다는 의미이다.
통계청 분석가들은 싱가포르처럼 독일과의 무역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2017년 싱가포르의 대독일 수출액은 63억유로, 수입액은 69억유로로 적절한 수준의 교역활동이 전개됐다.
▲우크라이나(좌)와 독일(우) 국기
민진호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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