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제강소(神戸製鋼所)에 따르면 2017년 4~12월 매출액이 1조3739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718억엔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42억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2017년 철강 및 알루미늄 등 자동차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7년 10월 발생한 품질데이터 조작부정으로 인한 영향은 경미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3월기 최종결산 예상에서 매출액은 1조8900억엔으로 전년 대비 11.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품질데이터 조작 부정 문제에 따른 보상비용 100억엔의 경상손익을 반영했지만 전기 230억엔 적자에서 450억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10월 현역 집행임원 3인이 품질데이터를 조작해 불량 부재료를 공급한 것이 발각됐다. 관련 기업의 검사, 부품교환 등에 약 100억엔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고베제강소(神戸製鋼所) 로고
최수민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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