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농업부에 따르면 2017년 연간 밀(wheat) 수출량은 총 6128만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7.1% 감소됐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하나인 인도에 대한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기간 인도네시아로 수출된 밀이 11% 증가하면서 대인도 감소분을 상쇄시킬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로 출하된 밀은 총 180만톤이며 현재 수출대상국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 10년간 1위 밀 수출대상국으로 자리잡고 있는 곳은 필리핀이다. 해당국의 우크라이나산 밀 매입량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소득이 개선될수록 밀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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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호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