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17년 외국인 관광객수는 2869만명으로 2016년 2403만9000명 대비 19.3% 급증했다.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일본의 저가항공사(LCC) 취항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큰폭으로 늘어난 것이 주요인이다.

2017년 1~11월 기준 한국인의 일본 방문객은 64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급증했다.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은 67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어났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인의 일본 방문객도 20~30% 증가했다.

정부는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외국인 방문객수를 40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족한 여관 및 호텔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6월 이후 전국 유료 민박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2018년 7월 이후 소비세 면세조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출입국관리의 체제정비 등을 위해 2019년 1월부터는 일본에서 출국시 1인당 1000엔을 징수하는 국제관광여객세를 신설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로고

최수민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