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한국
반려동물 위한 파크 콘서트 '개나소나 콘서트'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대거 참여
기사입력: 2017/08/03 [09:17]   월드스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구미경 기자

 

▲ '제9회 개나소나콘서트' 포스터     © 월드스타


 8월 5일 오후 7시 경북 청도군 청도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하는 '개나소나 콘서트'에 사단법인티앤비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반려동물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명품 음악을 선사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야외음악회'라는 콘셉트로 해가 갈수록 이례적인 관객동원의 신기록을 갱신하며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와 '베토벤 바이러스' 실제 연주자들로 구성한 70인조의 웅장한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가 존 윌리엄스의 '임페리얼 마치'를 비롯해 에스파냐 카니,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비제의 오페라 중 '하바네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등 더위를 날릴 만한 화려한 음악들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개나소나 콘서트 개최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교향곡인 말러 교향곡 5번 1악장을 연주한다. 9년째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공연기획자 박태환은 "말러 5번은 장송교향곡의 의미를 담고 있어 개나소나 콘서트의 정신인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높일 뿐만 아니라 문화의 불모지인 청도의 주민들과 먼 길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정통 클래식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청도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세계적인 지휘자 노태철의 진두지휘 아래 타고난 기획력과 파워풀하고 섬세한 연주로 세계무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음악감독 겸 플루티스트 박태환, 화려한 테크닉과 무대매너를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유효정과 이화영, 러시아야쿠츠크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소프라노 윤장미, 국악계의 떠오르는 다크호스 해금연주자 차경인이 천재적인 음악성과 뛰어난 외모로 클래식과 실용음악을 넘나들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곡가 겸 그룹 넥스트의 키보디스트인 지현수와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해 지현수의 자작곡인 백야, First Mover(퍼스트 무버) 등을 콜라보로 연주하며 깊어가는 한여름밤에 낭만적이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문화 불모지로 불린 청도에 전국 각지에서 10,000명의 관객과 애완견을 불러 모은 개나소나 콘서트는 청도군민인 한국 개그계의 거목 전유성이 기획과 연출을 맡고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을 맡아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행복한 시간과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경 기자 wsnews@daum.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