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커피거래소(NCE)에 따르면 커피 50킬로그램 1포대가 3만1518실링에서 2만6059실링으로 17.3% 하락했다. 올해 커피경매 중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커피가격이 하락한 것은 질 낮은 커피콩의 경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보통 판매자들은 추수기간동안 고품질의 커피콩을 판매하지만 추수기간이 끝나가면서 저품질을 판매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국내 중부의 주요 재배지역의 추수기간이 곧 끝나기 때문에 저품질의 커피콩이 많이 공급되고 있다. 따라서 다음 경매에서도 품질 개선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달간은 고품질의 커피가 거래됐으며 다음 7월 경매에서 다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커피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0.2%, 총농산물수출액의 8%, 농업부문 종사자의 총수입의 25%를 각각 차지한다.
▲나이로비커피거래소(NCE) 로고
김지하 기자 wsnews2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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