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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총성 없는 정보전쟁] (80) 핵심 인력이 산업스파이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집중적으로 감시 및 보호가 필요
기사입력: 2016/12/23 [13:09]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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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산업스파이로 의심되는 내부인의 행동

 

 

◈ 평상시와는 다른 행동을 보이는 핵심 인력은 산업스파이로 의심해 감시가 필요

 

외부인에 의한 산업스파이를 특징을 미리 파악하여 대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내부인의 경우만 다루기로 한다.

 

내부의 인가자에 의한 기업비밀 유출행위가 압도적으로 많으므로 주요 내부자의 동향파악에서 산업스파이의 대비하기 위한 첫걸음을 떼는 것이 좋다.

 

내부인이 산업스파이로 의심되는 경우는 업무와 관련된 징후, 시설활용과 관련된 징후, 인사 관련 징후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업무와 관련된 징후이다. 본인의 업무와 관련이 없는 다른 직원의 업무에 관해 수시로 질문하거나 업무와 관련이 없는 다른 부서 사무실을 빈번히 출입하는 사람이 해당된다.

 

직원과의 교류나 개인계발을 위한 방편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지나친 경우는 의심을 하고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업무를 빙자해 주요 기밀 자료를 복사하여 개인적으로 보관하는 사람, 주어진 업무와 관련이 없는 데이터 베이스나 자료에 자주 접근하는 사람도 산업스파이로 의심되는 내부인이다.

 

둘째, 시설활용과 관련된 징후이다. 사람이 없을 때 동료 컴퓨터에 무단으로 접근해 조작하는 사람, 연구실, 실험실, 비문보관소 등 회사기밀이 보관되어 있는 장소에 주어진 업무와 관계없이 접근을 시도하는 사람은 산업스파이일 가능성이 높다.

 

특별한 사유 없이 일과 후나 공휴일에 빈사무실에 혼자 남아 있는 사람도 의심해 봐야 한다.

 

셋째, 인사관련 징후이다. 평상 시와 다르게 동료와의 접촉을 회피하거나 최근 정서 변화가 심한 사람도 산업스파이로 의심되는 대상이다.

 

의지가 강하고 대범한 사람이라도 부정한 행동을 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되기 때문이다.

 

기획실, 비서실, 회계 및 인사 등 주요 부서에 근무하다가 이유 없이 갑자기 사직을 원하는 사람도 요주의 대상이다.

 

급여나 승진 등에서 다른 직원에 비해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직을 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 것이 상식이다.

 

평소와 달리 씀씀이가 헤프거나 분수에 적합하지 않은 자동차를 구입하는 등 경제상태가 변한 사람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면밀하게 주목해야 한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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