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칩제조업체 마이크론(Micron)에 따르면 2016년 9월 싱가포르 세노코(Senoko) 지역의 제조시설에 향후 몇년간 US$ 40억달러(약 4조36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선진기술을 집약한 첨단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해당시설이 완공되면 경쟁력을 확보해야할 모바일 탑재용 '3D 낸드플래시' 메모리칩의 양산에 집중한다.
세노코 제조시설은 지난 2011년 마이크론의 투자로 건설됐다. 동종계 인텔(Intel)과 합작해 설립한 낸드플래시 기술업체 IM Flash Technologies를 통해 메모리칩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세노코 제조시설에 투입된 인력은 3400명이며 이번 신규 투자로 인해 약 500명의 추가 고용이 예정돼 있다. 실리콘 기판의 생산량도 연간 150만개에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전문가들은 마이크론의 투자로 인해 싱가포르 세노코 지역의 경제가 크게 활성화된다고 말한다. 첨단기술 및 인력의 확충은 침체된 제조업 성장기반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Micron 홈페이지
민영서 기자 wsnews2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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