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조달청(Bulog)에 따르면 2016년 8월 시장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베트남과 필리핀으로부터 양파 1500톤을 수입했다. 양국가로부터 수입된 양파의 가격은 1킬로그램당 3만루피아(약 2560원)로 책정됐다.
현재 양파가격은 지난 대명절인 라마단과 르바란의 영향으로 1킬로그램당 4.5만~5.0만루피아까지 올랐다. 정부에서 명절이 오기 전 2만톤 이상의 적양파를 공급했음에도 기존 평균가에 비해 약 1.5배 급등했고 결국 시즌이 끝난 후에도 유지되고 있다.
조달청은 양파가격을 하락시키기 위해 국내시장에 저렴한 수입산 양파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시에 농민들의 지나친 독과점 매수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톤당 3000만루피아로 양과 가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지난 6월에는 양파의 공급부족으로 벨라완항에서 50톤 상당의 적양파가 밀수돼 적발한 사건이 있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으로부터 불법 유통됐으며 이러한 사건은 라마단과 르바란 시기에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조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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