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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의원 "통일부·교육부, 탈북청소년 학생들의 애로 사항 분석해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기사입력: 2015/09/15 [12:46]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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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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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탈북학생 중도탈락 현황 (자료 통일부). ⓒ 월드스타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김성곤 의원이 탈북청소년 학생들의 애로 사항을 분석, 조처해서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통일부와 교육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가 국회 김성곤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외통위)에게 제출한 탈북청소년 학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1년 4.7%에 달했던 탈북청소년 전체의 학업중단율은 2014년 2.5%로 낮아진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아직도 일반청소년의 학업중단율에 0.8% 비하면 3.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절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탈북청소년 중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 비율은 2011년 1,417명 중 67명 4.7%, 2012년 1,681명 중 56명 3.3%, 2013년 1,992명 중 70명 3.5%, 2014년 2,022명 중 51명 2.5%로 기복은 있으나 점차 감소 추세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국내 일반청소년의 학업중단율 0.8%에 비해 아직도 3배 이상 높은 중단율을 보인다.


 


중단 사유도 일반청소년들은 질병, 부적응, 품행, 가사 등의 사유로 분명하게 구분되고 있으나, 탈북청소년의 중단 사유는 2013년을 기점으로 학교 부적응은 현저히 줄어든 반면, 무단 장기결석과 이민, 진로변경 사유 등으로 학교 교육에 대한 회피 성향의 경향을 보여주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대응 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성곤 의원은 "탈북청소년 학생들의 학교 부적응을 단순하게 수치상으로만 낮추려고 하지 말고 탈북청소년 학생들이 애로를 느끼는 사항을 미시적으로 분석해서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통일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w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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