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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 "왼쪽 다리로 한 골 추가했어요"
기사입력: 2015/06/14 [11:54]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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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기자
월스 왼쪽 다리로 한 골 넣었어용.jpg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정병국 의원(새누리당 4선, 여주‧양평‧가평) 은 13일 '제8회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축구대회에는 ●한국측 △정병국(회장) △최재성(부회장) △황영철(부회장) △김명연(간사) △김영우 △김용남 △김학용 △박민식 △염동열 △윤상현 △이우현 △이재영 △정갑윤 △조해진 △홍철호 △강기정 △김관영 △김승남 △김현 △이상직 △이종걸 △정진후 의원 총 22인 이상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원 ●일본측 에토 세이시로(회장) △아이사와 이치로(감독)△이노 토시로 △오다와라 키요시 △카키자와 미토 △코지마 토시후미 △코마츠 유타카 △콘노 토모히로 △사토 유카리 △시마다 요시카즈 △타니가와 토무 △토미타 시게유키 △토요타 마유코 △나카타니 신이치 △후지노 야스후미 △후지와라 다카시 △미야자와 히로유키 △무네키요 코우이치 △야마구치츠요시 △나가미네 마코토 △마츠시타 신페이 의원들이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이 밖에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 김태환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 나경원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주요 정치인과 체육계 인사들이 시축과 출전에 동참해 시선을 끌었다.


 


전반전 첫골은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터트렸다. 조 의원은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의 절묘한 어시스트로 세 차례 일본 골망을 흔들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 응원부대의 힘찬 응원이 열기를 더한 이날 경기 결과는 한국 8대 일본 4로 한국이 승리.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최재성 의원은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력 투혼으로 운동장을 누비며 1점을 득점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구성된 국회의원축구연맹은 1998년 제1회 한일의원 친선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까지 총7회 정기대회를 개최했으며, 한국은 이 대회에서 4승 2패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정병국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은 "2006년 이후 한일관계 악화로 중단됐다 9년만에 개최되는 한일의원 축구대회는 한일수교 50주년을 맞는 해에 재개되어 의미를 더한다." 고 밝힌 후 "이번 대회는 악화일로의 한일관계 돌파구를 의원외교 차원에서 모색해 보자는 한일의원연맹총회의 의견을 양국 국회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라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정 회장은 아울러 "올해는 한일수교 50주년을 맞는 해이지만, 일본의 과거사 부정 및 독도 도발로 인해 양국관계가 꽉 막혀 있다/" 면서 "하지만 이러한 시기일수록 한일 의원들이 함께 만나 축구대화를 통해 상생과 협력을 모색한다면 꽉 막힌 한일관계의 시원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정병국 회장은 마지막으로 "미국과 중국은 1971년 '핑퐁외교' 를 통해 20년 이상 막힌 양국 간 교류의 물꼬를 텄다." 며 "탁구는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가 많아야 4명이지만 축구는 22명이 같은 장소에서 함께 호흡하기 때문에 더욱 큰 외교적 성과가 기대된다." 라고 덧붙였다.


 


한일 국회의원들은 경기를 마친 후 서울 모처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한일관계의 나아갈 방향과 경제 문화적 교류에 대한 심도 있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wsnews@hanmail.net
※2015년 6월 이전 기사는 http://wsnews.net 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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