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국회의원연구단체 <청년플랜2.0>에서 주최한 '2015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이지영(연세대 3학년) 씨가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회 청춘파란 '2015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발표대회에서 이지영 학생은 '청년들의 꿈을 찾아주는 인턴 투어 제도'라는 주제의 발표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지영 학생은 수요자 중심의 해외 선진국들의 인턴제도와 비교해 정부가 시행 중인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도'의 낮은 정규직 전환율이 기업에 의존한 정책운영의 한계라고 분석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과 구인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틈새를 메꿔주는 '산학연계 중소기업 인턴십 투어제도 FIND'를 제안해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인 국회부의장상은 학자금 대출과 청년실업, 인력난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Only One' 정책을 제안한 이진호(서울시립대 4학년) 씨에게, 우수상은 심각한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버려진 빈집을 활용한 'Towm House Project'를 발표한 조혜림(성균관대 4학년)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 행사를 주최한 국회의원연구단체 <청년플랜2.0>의 박홍근 공동대표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중랑을)은 인사말을 통해 "삼포세대를 넘어 오포, 칠포 세대라고 불리는 우리 청년세대에게 미안하다."며 "세상이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외면하지 말고, 세상이 아무리 변할 것 같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매년 공모전에 접수되는 아이디어들이 신선하면서도 날카로운 분석과 현실적 대안들을 담고 있다."며 "수상작을 비롯해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다양한 제안들을 발전시켜 입법화하고 제도개선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은 청년 문제를 연구분야로 삼은 첫 번째 국회의원연구단체인 <청년플랜2.0>이 매년 주최해온 청년정책 아이디어 소통의 장이자 청년세대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분석과 아울러 해결책을 모색하는 정책대안 마련의 장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약 60여 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15개 팀을 선발, 지난 10일 예선발표대회 거쳐 최종 본선발표대회에는 8개 팀이 올라 열띤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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