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4선, 여주·양평·가평) 은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문화교류와 한중전통예술 발전의 추진을 위한 포럼' 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중국의 유일한 국가급 텔레비전 방송국으로 22개 채널을 운영 중인 CCTV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녜천시(聂辰席) CCTV 사장(관전총국 조직부 서기 겸직), 딩웨이(丁伟) 문화부부부장(차관급), 량곤(朗坤) CCTV 경극‧음악채널 총감(CCTV고급 프로듀서 겸직), 장아이핑(张爱平) 중국 대외문화교류협회 비서장, 노재헌 한중문화센터 원장 등 한중 문화 컨텐츠 산업의 핵심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병국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가 추구하는 신유라시아 발전 전략과 시진핑 추석이 추구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은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면서 "그중 양국이 지향하는 문화산업 발전 전략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할 역량을 가졌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콘텐츠 시장은 1,309억 달러 규모로 세계 3위를 차지하는 거대한 시장이자, 한국 콘텐츠 수출의 두 번째 규모를 차지하는 핵심시장으로 그 중요성은 날로 더해가고 있다." 면서 "이제 한중 양국은 수입국-수출국 관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때" 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시대에서의 한중 TV 프로그램 협력현황 및 시사점 △한중합작 TV프로그램의 실례를 통한 문제점과 개선점 △과학기술과 문화산업의 융합발전을 통한 창조적 콘텐츠 발굴 △한중 TV프로그램을 통한 한중청소년 교류 및 사회공익활동 촉진 △뉴미디어 발전이 전동 TV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과 마케팅 이용방안 등 다양하고 실제적인 주제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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