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서초구의회 원내대표 김안숙 의원이 이희호 여사 방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안숙 의원은 6일 영상을 통해 이희호 여사의 이번 방북이 남북 간 갈등을 해소하고 민족 화해를 실현하는 감격 넘치는 대화의 정착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안숙 의원은 아울러 이번 방북을 통해 8천만 겨레의 소원인 민족 통일이 성사되는 뜻 깊은 날이 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안숙 의원의 이희호 여사 방북 축하메시지(전문).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 통일을 염원하는 서초구 의회 김안숙 의원입니다.
광복 70주년과 분단 70주년을 앞두고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님의 방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방북은 8천만 겨레의 소원인 민족통일이 성사되는 뜻깊은 날이 될 것을 믿습니다.
나아가 통일로 가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방북길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번 방북의 계기가 남북 간 신뢰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화해와 민족 통일을 위한 교류 협력의 시발점이 되어 8천만 겨레가 소원하는 남북 관계가 이제 개선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이희호 여사님의 방북은 남북 간 갈등을 해결하고 민족 화해를 실현하는 감격이 넘치는 대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소망합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부디 희망의 바람이, 민족 통일의 바람이, 화해의 바람이 싱싱하게 불어오는 희망찬 방북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한편 지난 5일 평양으로 출발한 이희호 여사 일행은 6일 현재까지 평양 산원, 옥류아동병원,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주최 환영 만찬(백화원초대소 영빈관), 육아원, 애육원, 양로원, 묘향산 등의 방문 일정을 마쳤다.
이희호 여사의 이번 방문은 북한이 3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명의의 초청장을 보내와 성사됐다.
5일 환송식에는 평화통일추진협의회(사무총장 박병옥), 김대중 아카데미 회원들 50여 명이 참석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 이희호 여사를 맞는 방식은 살갑고 정겨웠다.
북한은 지난 5일, 북한 중앙통신 통앙방송 등 언론을 통해 '이희호 여사(김대중 前 대통령 부인) 일행, 8월 5일 평양 도착 및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관계부문 일꾼들 영접' 이라는 보도문을 내는 등 이희호 여사 일행을 반갑게 맞았으며, 앞선 4일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에 2000년(김대중 정권) 과 2007년(노무현 정권) 실시된 남북 정상회담 공동 선언을 평가하는 논평을 게재하는 등 이희호 여사 방북을 환영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희호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 김성재 단장(김대중 아카데미 원장), 장충식 김대중평화센터 고문(단국대 이사장), 최용준 김대중평화센터부이사장(천재교육 회장), 백낙청 이사김대중평화센터이사(서울대명예교수),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박한수 김대중평화센터 기획실장,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 윤장순 사랑의친구 운영위원장, 장석일 성애의료원장(이희호 여사 주치의), 이정원 사랑의친구들 사무총장, 비서 2명(김종국비서 외 사저 근무 여성), 경호원 4명(1.2.3.4), 홍성규 사진기사, 박봉남 동영상기사 등 총 19명이 함께한 가운데, 새정치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정치인은 배제한다는 남한 정부 방침에 따라 명단에서 제외되어 아쉬움을 샀다.
5일부터 3박 4일간 방문을 마친 이희호 여사는 언론에 직접 평양 방문기를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