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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보훈/애국
9,400억 원 규모 K9 자주포 112문 핀란드 수출 계약
기사입력: 2026/04/10 [10:24]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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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갑 기자

 국산 명품 무기인 K9 자주포 112문이 핀란드에 추가로 수출한다. 

 

 

방위사업청은 2026년 4월 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핀란드 국방부 간 수주액 기준 총 5억4600만 유로(약 9400억 원) 규모 'K9 2차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번 2차 계약은 1차와 동일하게 핀란드 국방부와 우리 정부 수출계약 전담기관인 KOTRA가 체결하는 정부 간 계약이다. 핀란드 측의 신속한 무기체계 인도 요청을 만족시키기 위해 방위사업청은 국방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했다.

 

이번 2차 계약 체결로 핀란드 군은 K9 자주포를 208문을 보유한다. K9자주포의 핀란드 2차 수출은 그동안 북유럽의 혹한과 폭설에도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핀란드는 2017년 1억4500만 유로(약 1915억 원·당시 환율) 규모의 1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핀란드에 수출한 K9자주포는 북유럽 전통무기 중 하나인 슬레지 해머를 의미하는 '무카리(Moukari)'로 명명했다. 핀란드는 초도 물량 48문을 시작으로 2021년 10문, 2022년 38문을 추가 구매해 총 96문의 K9을 도입했다.

 

핀란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면서 중립국에서 벗어나 나토에 가입했다. 러시아와 바로 국경을 닿아 있는 핀란드는 급히 무장 강화 움직임을 벌이고 있다. 핀란드 군이 선택한 K9자주포는 검증받은 성능, 빠른 배송 등으로 매우 만족도가 높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핀란드 2차 수출 계약은 1차 계약 이행 과정에서 납기 준수를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등 우리 방위산업의 강점이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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