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운영하는 K9 자주포 '155㎜ 사거리 연장탄'을 야전에 배치하고 이를 운영하는 훈련을 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배치하는 사거리 연장탄은 K9 자주포의 최대 사거리가 30% 이상 증가한다. 155㎜ 사거리 연장탄 전력화는 적 위협에 대응하는 포병 전력의 원거리 대응능력을 높이고 전장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장거리 화력 운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했다. 탄체 후방에서 가스를 분출해 공기저항을 줄이는 '항력 감소 기술'과 비행 중 추가 추진력을 제공하는 '로켓추진 기술'을 복합 적용했다.
육군은 155㎜ 사거리 연장탄 야전 배치와 연계해 장병들의 운용 숙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훈련을 병행할 방침이다.
하철언(대령) 육군본부 화력전력과장은 "155㎜ 사거리 연장탄 야전 배치로 포병 전력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화력 운용 능력과 작전 수행 능력을 지속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9 자주포는 신형 155mm 52구경장 화포와 그에 맞는 탄약을 적용해 2023년 전력화한 K315탄 기준으로 최대 사거리가 54km에 이른다. K9 자주포가 전력화하기 전 대한민국 국군 포신 포병은 KH179에서 발사하는 RAP탄의 30km가 최대 사거리였다. 자주포 중에서는 K-55의 최대 사거리인 24km에 불과했다. 이후 개발 직후 기준 최대 사거리가 40km였던 K9자주포는 적지 종심에 대한 화력지원 및 대화력전을 수행할 수 있다.
사거리뿐만 아니라 사격 속도 역시 우수해 15초 이내에 3발을 사격하는 급속사격과 3분 동안 연속으로 분당 6발을 사격하는 최대발사속도 사격이 가능하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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