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2025년 대한민국 영공을 지킨 우수한 조종사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이를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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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락(맨 앞줄 가운데) 공군참모총장이 '2025 우수조종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조종사 김재열(맨 앞줄 왼쪽 다섯째) 소령 등 우수조종사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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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2026년 3월 26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5년 우수 조종사 시상식'을 개최했다"라며 "최우수 조종사에 11전투비행단(11전비) 소속 F-15K 조종사 김기재 소령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김기재 소령은 2025년 다수의 비상출격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한미 연합 실사격 훈련, 국군의 날 축하비행 등 주요 임무에서 활약했다.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25-1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에서 임무 지휘관(MC)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리더십도 보여줬다. 현재 김기재 소령은 11전비 표준화 평가관으로 근무하며 조종사를 대상으로 비행 관련 규정과 절차가 정확하게 준수되도록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기재 소령은 수상 소감에서 "최우수 조종사라는 영예는 결코 혼자 이룰 수 있는 결과가 아니다"라며 "함께 고생을 나눈 선·후배, 동료 조종사와 완벽한 정비지원으로 임무를 뒷받침해 준 정비·무장요원들 덕분이다. 많은 임무와 비상대기로 바쁜 모습만 보여줬음에도, 항상 응원해 준 아내 호영과 아들 건우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공군은 1979년부터 매년 모든 비행대대 조종사를 대상으로 1년간 비행시간, 주요 작전참가, 근무평정 및 수상실적, 비행·학술평가, 체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조종사'를 선정하고 있다.
한편, 공군은 기종·부문별 최우수 조종사 3명의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이들에게는 국방부 장관 표창과 상금을 수여했다.
전투임무 부문에서는 8전투비행단 FA-50 조종사 하창무 소령, 공중기동 부문에서는 6탐색구조전대 HH-60 조종사 곽명석 소령, 교육·훈련 부문에서는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KF-16 김태훈 소령이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됐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우수조종사는 단순히 비행기량뿐만 아니라 공군 4대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에 기반한 다양한 요소들을 모두 충족해야만 선발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라며 "공군을 대표하는 'MVP'로서 공군 작전 능력 강화에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팀 전체의 시너지와 역량을 높여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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