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은 2026년 3월 5일 전남 화순군 충혼탑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
개토식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지역 기관장, 보훈단체장,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관계자, 사단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31사단 칠의대대 장병들은 국유단(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3월 9일부터 4주간 전남 화순군 백아면과 곡성군 석곡면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정전협정 체결 후에도 1955년까지 국군과 무장공비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전개된 곳이다. 아직 수습하지 못한 전사자 유해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하는 지역이다.
개토식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넋을 기리며 작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임수환(중령) 칠의대대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은 호국영웅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마지막 한 분의 선배 전우까지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작은 흔적도 놓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31사단은 2007년부터 광양시 백운산, 곡성군 통명산, 화순군 화학산 등 전남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전개해 유해 74구와 유품 5,100여 점을 발굴한 바 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