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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안보/보훈
[월드뉴스] 튀르키예, 인도네시아와 KAAN 전투기∙호위함 수출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25/07/29 [10:34]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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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갑 기자

 튀르키예가 인도네시아와 군사 방산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튀르키예가 인도네시아에 KAAN 전투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튀르키예 국방산업청.

 

튀르키예는 인도네시아에 자국산 전투기 KAAN과 I급 호위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7월 26일 튀르키예와 인도네시아는 G2G(정부 간) 조달 협정의 기술 부속서와 이행 세부 사항을 기한 계약서에 공식 사인했다. 본래 양국 G2G 계약은 2025년 6월 11일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는 무기 수출 외에도 엔지니어링, 제조, 기술 이전 등을 포함했다. 핵심 사항은 인도네시아에 항공 우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튀르키예 언론은 밝혔다. 

 

▲ 튀르키예와 인도네시아 간 KAAN 전투기 수출 계약 체결식, ©튀르키예 에어로스페이스

 

이번 계약의 핵심 중 하나인 튀크키예 전투기 KAAN의 인도네시아 수출은 총 48대 규모로 10년 동안 진행한다. 해당 계약에는 완제품 외에도 기술 이전도 포함했다. 

 

인도네시아가 도입하는 튀르키예 전투기 KAAN은 2024년 2월 첫 비행에 성공했으며 2028년꺼지 초도 수량을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 튀르키예 공군에 인도는 2029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 투르키예가 I급 호위함 수출 계약 후 인도네시아 측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튀르키예 국방산업청.

 

또한, 튀르키예 조선 그룹 TAIS는 인도네시아에 I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튀르키예 방위산업청은 SNS를 통해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방산 전시회 IDEF 2025에서 인도네시아와 계약했다. 

 

튀르키예 I급 호위함은 아다급 호위함의 업그레이드 파생형 군함이다. 총 길이 113미터이며 다목적 작전을 위한 호위함으로 설계했다. 1번함인 TCG 이스탄불함은 2024년 1월 19일 취역했으며 튀르키예 해군은 총 8척의 I급 호위함을 건조해 운영할 예정이다. 튀르키예 국방산업청은  I급 호위함의 국산화율은 80%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튀르키예 KAAN 전투기와 호위함 구매 행보는 한국 방산업계에게 악재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KF-21 전투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개발 비용 중 20%를 분담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전투기 48대를 확보하고 기술 이전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분담금 납부를 지연하고 당초 예정한 금액에서 절반도 안되는 부분만 지불하고 기술 이전도 축소하자고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방산업계는 인도네시아와의 방산 교류 확대를 염두하고 상당 부분을 양보했다. 그러나 이번 인도네시아의 튀르키예 산 전투기 구매 소식은 대한민국과 체결한 잔여 분담금  납부, 기술 이전 축소와 범위, 전투기 인도 수량 등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계약이다.

 

방위사업청에서도 직접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방산 교류 확대에 관한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발표했다. 정작 KF-21 관련 잔여 분담금과 기술 이전에 관한 핵심 내용은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눈것으로 보인다. 

 

해당 내용을 취재하면서 느낀 기자의 생각은 새 정부, 국방부, 방산업계가 이제라도 한 팀이 되어 인도네시아와 합작으로 개발 추진한 KF-21 전투기 사업과 관련 확실하게 대한민국의 최종 입장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향후 인도네시아가 마냥 우리의 무기를 구매할 것이라는 신기루 같은 기대를 하 분담금 축소액, 기술 이전에 관한 정확한 범위와 규모, 완제품 전투기 수출 수량 등을 정리하지 않고 끌려다닌다면 차후 방산업계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완벽하게 정리해 인도네시아와 협상을 해야 한다. 막연하게 우리의 방산 무기를 사주는 고객이라는 안일한 생각 뒤에 현실은 국민의 세금으로 손실 금액 보전과 기술진이 연구한 방산 기술을 적절한 비용 지급 없이 쉽게 제3국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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