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군단 항공단이 수리온 헬기를 투입해 공중 기동 사격훈련을 시행했다.
▲ 육군 2군단 항공단이 공중사격훈련에 투입한 KUH-1 수리온 헬기가 적 열추적 미사일을 회피하기 위해 FLARE을 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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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2일 경기 양평군 비승사격장에서 KUH-1 수리온 헬기 3대를 투입한 육군 2군단 항공단은 공중 사격 훈련을 비롯해 열추적 미사일의 공격을 방어하는 플레어 운용 등 실전적인 공격과 방어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기동헬기 조종사와 승무원의 주야간 K12 기관총 사격 능력 숙달과 발전, 항공기 생존 장비인 열추적 교란탄(FLARE) 운용, 공대지 저격수 사격 역량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훈련에 투입한 수리온 헬기는 '적 열추적 미사일 위협'을 가정한 상황을 주자 조종사는 즉각 플레어를 발사하며 날렵하게 회피 기동을 시행했다. 승무원은 주야간 조건에서 K12 기관총을 운용해 지상 표적을 타격하는 훈련과 K14 저격총을 활용한 공대지 정밀 사격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곽민수(중령) 항공대대장은 "공중에서의 플레어 운용은 조종사와 정비사의 높은 숙련도와 팀워크가 필요한 고난도 훈련"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질적 위협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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