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2025년 2월 14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
대상은 17세 이상 원주 시민은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단계적 확대 기간을 거쳐 2025년 3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수 있다.
신청 시 'QR코드' 또는 'IC주민등록증'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QR코드' 발급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회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법이며 신청 즉시 무료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하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재발급해야 한다.
'IC주민등록증' 발급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는 방법이다. 개인 휴대전화 뒷면에 IC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한번 IC주민등록증을 발급하면 휴대전화를 교체해도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재발급 가능하다. IC칩(5천 원), 실물 주민등록증 재발급(5천 원) 등 총 1만 원의 발급 비용이 들며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시 IC주민등록증 발급을 희망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3년마다 재발급해야 한다.
원주시 민원 담당관은 "원주시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시민 편의를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손진영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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