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보훈'을 접하면서 보훈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25년 총 100여 개의 보훈 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국가보훈부는 2025년 1월 16일부터 2월 5일까지 독립, 호국, 민주, 공익 수호 분야의 창의∙참여형 청소년 보훈 문화 체험활동 '보훈해봄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 '보훈해봄 프로그램'은 '체험'의 우리말 '해봄'을 활용한 표현으로 일방적 교육보다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 일상에 나라 사랑 정신이 스며들 수 있도록 추진하는 국가보훈부 사업이다.
특히 국가보훈부는 2025년이 광복 80주년의 해로 청소년이 일상에서 독립운동 유산과 가치를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다수 선정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100개 기관의 보훈 문화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총 17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바 있다.
'보훈해봄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청소년 수련시설, 사립 초∙중∙고∙대학교, 문화원 등 청소년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비영리법인 및 민간단체이면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2025년 2월 5일까지 사업계획을 포함한 신청서를 각 지역 보훈 관서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가보훈부는 심사를 거쳐 2025년 2월 말 100여 개의 '보훈해봄 프로그램'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프로그램당 2,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사업 내용과 규모에 따라 특별히 인정되는 경우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각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현장평가와 운영 결과 평가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의 상장과 소정의 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 공고문은 국가보훈부 누리집(http://www.mpva.go.kr)에 게시했으며 2024년도 우수 프로그램은 나라 사랑 배움터 누리집(http://edu.mpv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보훈 문화 확산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국가보훈부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번 체험활동을 비롯해 학교 안팎에서 더 다양하게 보훈의 역사와 나라 사랑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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