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2024년 7월 12일 오전 10시 국립괴산호국원 현충관에서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호국원 제2묘역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념하기 위한 준공식을 개최한다.
▲ 국립괴산호국원 제 2묘역 봉안시설 전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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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개원한 국립괴산호국원(제1묘역)은 전체 2만 3,700여 기 중 2만 1,300여 기가 안장되어 2024년 6월 말 현재 2,400여 기의 안장 여력이 남아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괴산호국원의 안장 능력 확충을 위해 2022년 4월 제 2묘역 조성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국립괴산호국원 제2묘역은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산83-1번지 일원 45,000제곱미터(㎡, 약 1.4만 평)에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약 2만 3,000여 기 규모의 봉안시설로 조성했다. 제 2묘역 완공으로 국립괴산호국원은 제 1묘역과 함께 총 4만 7,000여 기의 안장 능력으로 국가유공자 등을 모실 수 있게 됐다. 국립괴산호국원 제 2묘역은 제1묘역이 만장되면 안장에 들어간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충청도를 비롯한 중부권 국가유공자의 안식처가 될 국립괴산호국원 제 2묘역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라며 "국가보훈부는 국립괴산호국원이 안장 공간을 넘어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 교육 공간이자 유족과 국민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국립연천현충원∙횡성∙장흥호국원을 비롯한 다른 국립묘지 조성과 확충 등 추가 안장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장·차관이 주재하는 국가보훈 개혁 TF를 통해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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