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0일 오전 10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UN 기념비에서 열린 프랑스 지평리전투 기념식을 마치고 생시르 생도 및 주요 내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 대사∙에릭 펠티에(Eric Peltier) 프랑스 합동참모본부 국제협력부장∙찰스 롬바르도(Charles Lombardo) 미 제2사단장∙권혁동 육군 제11기동사단장∙전진선 양평군수∙구필 대위 유족∙몽클라르 장군 유족∙생시르 육군사관학교 생도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209기는 6·25 전쟁 당시 쌍굴 전투와 지평리 전투 승리 영웅인 프랑스 대대 구필 대위의 영웅적인 삶에 감동을 받아 기수 명으로 채택하고 이번에 방한했다.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생도들과 구필 대위와 몽클라르(Monclar) 장군 유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국가보훈부가 특별 제작한 '구필 대위' 중대 깃발을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생도에게 전달했다.
UN군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국, 프랑스 노병들부터 그 후손들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지평리 전투에 대한 이야기가 상세하게 알려지고 있다. 양평 쌍굴 전투와 지평리 전투는 미국, 프랑스 등 해외 군 사관, 부사관들과 한국전쟁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6·25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결정적인 터닝포인트라고 평가하고 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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