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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경제일반/IT
‘상파울루 식품박람회’ 참여한 한국 A치킨 업체 “브라질 닭과 한국산 소스·파우더가 결합한 치킨이 인기를 끌어 향후 브라질 시장진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보도자료 제목은 "막걸리와 K-치킨의 매력에 취한 쌈바 브라질!"
기사입력: 2024/05/23 [09:55]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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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브라질 닭과 한국산 소스·파우더가 결합한 치킨이 인기를 끌어 향후 브라질 시장진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상파울루 식품박람회’ 참여한 A치킨 업체 관계자의 말이라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24년 5월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제목: 막걸리와 K-치킨의 매력에 취한 쌈바 브라질! 제하 보도자료를 언론에 전달했다. 이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기 전 본문 내용을 톺아본 결과 제목과 본문 내용이 사뭇 다르게 읽힌다는 점을 인지했다.

 

아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보도자료 전문이다. 

제목: 막걸리와 K-치킨의 매력에 취한 쌈바 브라질!

부제목: 중남미 최대규모 ‘상파울루 식품박람회’서 1435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3일부터 1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24 상파울루 식품박람회(APAS SHOW 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143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올해 38회를 맞은 상파울루 식품박람회(APAS SHOW)는 매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로, 해마다 중남미 식품 유통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하며 북미와 유럽 지역 바이어도 한데 모이는 중남미 대표 국제박람회이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중남미 K-푸드 시장 확대를 위해 우수 수출업체 9개 사와 한국관을 구성하고 K-푸드의 다양한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최근 저도수 주류 트렌드에 따라 작년부터 본격적인 중남미 수출이 시작된 막걸리는 ‘쌀로 만든 와인’이란 콘셉트로 중남미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김치, 신선 배, 과일음료 등도 현장의 호평을 받으며 높아진 K-푸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한편, 한국관에서는 참가업체 제품으로 만든 쿠킹클래스와 다양한 시식 홍보 행사도 진행해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치리조또튀김(Aranccini de Kimchi), 한국 배즙으로 만든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고, 마지막 날에는 막걸리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맛보는 행사도 진행해 열정적인 브라질인들의 입맛과 흥을 한껏 돋우었다.

 

한국 치킨 소스와 파우더업체를 찾아 상담한 브라질 유명 프랜차이즈(Frans Cafe)의 매니저 더크 씨는 “한국 치킨이 브라질의 패스트푸드 치킨보다 좀 더 바삭바삭하고 독특한 맛이 있어 프랜차이즈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한국업체는 “브라질 닭과 한국산 소스·파우더가 결합한 치킨이 인기를 끌어 향후 브라질 시장진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중남미는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시장이며, 특히 현지에 불어닥친 K-콘텐츠 열풍으로 K-푸드의 신규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와 중남미 K-푸드 페어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K-푸드의 수출영토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참고사진1) 상파울루 식품박람회 한국관 전경

(참고사진2) 상파울루 식품박람회 한국관 쿠킹클래스 시식 홍보

(참고사진3) 상파울루 식품박람회 한국관 현장 상담

 

 

 

보도자료 제목만 보면 우리나라 고유 종자 닭 또는 한국에서 사육한 닭으로 만든 K치킨이 ‘상파울루 식품박람회’에서 인기를 누린 것으로 읽힌다. 그러나 위 보도자료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한국산 닭으로 만든 K-치킨이 아니라 브라질산 닭에다 한국 치킨 업체가 만든 소스에 방점이 실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 그렇다면 K-치킨이라고 부를 수 있는 범위를 어디부터 어디까지로 하면 좋을까?

 

예를 들어 브라질산 닭 등 외국에서 사육해 한국이 수입한 닭에다가 한국에서 만든 소스를 결합해 출시해도 K치킨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아니면 하림∙참프레∙목우촌∙다솔∙올품 등 한국에서 생산한 100% 진짜 한국닭∙우리 고유 종자인 토종닭에 한국산 소스로 만든 치킨을 K치킨으로 부르는 게 맞을지?

 

보도자료 내용을 톺아보다가 '브라질 닭에 자사가 만든 소스로 만든 치킨이 인기를 끌어'라고 말한 A업체 관계자의 발언을 보고 "아...  외국산 닭에 한국에서 만든 소스로 버무려도 K-치킨이라고 할 수 있는가 보다...?". 1년의 반(약 6개월)을 AI 특별방역 사투를 벌이며 육계∙토종닭 등 생산고와 판매고를 끊임없이 겪어 왔던 한국닭(진짜 K치킨: 발행인 주 ) 생산 관련 모든 분과 같은 마음( 서운함)으로 이 글을 남긴다. 발행인 주

 

▲ 왼쪽부터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 김용숙 기자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024년 5월 20일 전북 익산에서 ㈜하림(대표이사 정호석)과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짜 K-치킨(발행인 주) 수출을 위해 더욱더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림은 1978년 양계 사업으로 출발해 양계 가공업∙사료제조업 등으로 확장했다. 특히 2014년 미국 시장에 삼계탕 수출을 시작한 ㈜하림은 2023년 우리나라 전체 삼계탕 수출액 1억 6,600만 달러 중 44.5%인 7,400만 달러를 전 세계로 수출한 삼계탕 수출 1위 기업이다.

 

또한, 무항생제 사육·생산 등 유럽형 동물복지 시스템까지 갖춰 명실상부한 국내 닭고기 시장 리더로서 브랜드 파워 1위와 시장점유율 20.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미국 등 외국 닭고기산업 관계자들도 ㈜하림을 방문해 세계 최고 ㈜하림 도계 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할 정도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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