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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ападение России на мирных жителей в Мариупольском театре явно является военным преступлением"
"러, 민간인 표적 마리우폴 극장 공격은 명백한 전쟁범죄" 국제앰네스티, ‘어린이’ 마리우폴 도네츠크 지방 학술 연극 극장 공격(‘Children’ The Attack on the Donetsk Regional Academic Drama Theatre in Mariupol, Ukraine) 신규 조사 보고서 발표
기사입력: 2022/06/30 [09:34]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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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국제앰네스티는 2022년 3월 러시아군이 민간인 수백 명이 머물던 마리우폴 극장을 공격해 12명 이상이 숨졌고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러시아군을 일갈했다.

 

▲ '어린이’ 마리우폴 도네츠크 지방 학술 연극 극장 공격-(‘Children’ The Attack on the Donetsk Regional Academic Drama Theatre in Mariupol, Ukraine) 신규 조사 보고서   © 월드스타


국제앰네스티는 30일 본지에 전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신규 조사 보고서 ‘어린이’ 마리우폴 도네츠크 지방 학술 연극 극장 공격-(‘Children’ The Attack on the Donetsk Regional Academic Drama Theatre in Mariupol, Ukraine)을 통해 러시아군이 2022년 3월 16일 당시 민간인 수백 명이 머무는 것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극장을 노려 공격했을 가능성이 큰 정황에 대해 기록했다"라면서 이러한 공격은 명백한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제앰네스티 위기대응팀은 생존자 다수를 인터뷰하고 광범위한 디지털 증거를 수집한 결과 당시 공격이 러시아군 전투기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러시아군을 정조준했다.

 

또한, 국제엠네스티는 "피해 극장에 나타난 파괴 수준에 필요한 순폭약중량(NEW)을 판단하기 위해 물리학자에게 당시 폭발의 수학적 모형 제작을 의뢰했고, 해당 폭탄의 NEW는 400~800kg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공중 투하 폭탄에 대한 사용 가능한 증거를 바탕으로 당시 사용된 무기가 동일한 모델의 500kg 폭탄(NEW는 총 440~600kg) 2개일 것이 거의 확실하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격을 가했을 가능성이 가장 큰 전투기는 Su-25, Su-30 또는 Su-34와 같은 러시아군의 다목적 전투기"라면서 "이 전투기는 근처 러시아 비행장에 기지를 두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빈번히 목격됐다"라고 덧붙였다.


아녜스 칼라마르(Agnès Callamard)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수개월 동안 위성 사진을 철저히 조사·분석하고 목격자 수십 명을 인터뷰한 결과 우리는 이날 공격이 러시아군이 자행한 명백한 전쟁범죄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이날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많은 사람이 다치고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사망은 의도적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한 러시아군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국제형사재판소 및 이번 분쟁에서 발생한 범죄에 사법권이 있는 모든 기관은 이 공격을 전쟁범죄로 조사해야 한다. 이러한 인명피해와 파괴를 일으킨 책임자는 모두 처벌받아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번 신규 조사를 통해 공격을 가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지에 대해 여러 개의 대체 이론을 분석했다"라고 언급하며 "사용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민간 건물을 의도적으로 노린 공습이라는 것이 가장 타당한 설명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022년 3월부터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보호하고 국제법 존중 촉구에 관한 온라인 탄원 액션(www.amnesty.or.kr)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국제앰네스티는 1961년 설립한 국제 비정부기구 (NGO, Non-Governmental Organization)로 전 세계 160개국 이상 1,000만 명의 회원과 지지자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의 인권 단체이다. 국적·인종·종교 등의 그 어떤 차이도 초월해 활동하며,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경제적 이익으로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한다. 국제사회에서 합의한 기준들을 바탕으로 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표현의 자유, 사형제도 폐지, 고문 반대, 여성과 성소수자 권리 보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와 협의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1977년 노벨평화상과 1978년 유엔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2년 창립 50주년을 맞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972년 설립해 국내외 인권 상황을 알리고 국제 연대 활동을 수행 중이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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