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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관광·체육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예술공연 축제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성료
기사입력: 2022/01/17 [16:36]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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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예술공연 축제로 주목받는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2022년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방학 맞은 어린이 관객들과 만났다.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예술감독 배요섭)'는 1월 4일부터 1월 16일까지 13일간 모두를 위한 공연을 선보이며 그간 변화와 성장을 주저했던 모두에게 특별한 성장의 시간을 제공했다.

 

‘모두를 위한 공연, 모두를 위한 성장의 시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0세부터 청소년과 보호자까지 공연 관람 연령층을 확대해 12편의 오프라인 공연과 아시테지 코리아 온라인극장 BIG3, 키즈플레이슈터(키플)로 온‧오프라인 함께 찾아갔다. 특히 이번 겨울축제는 축제 말미에 들수록 매진 회차가 늘어나며 길어지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변화하는 관객들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고 13일간의 축제 기간 오랜만의 나들이에 즐거워하는 어린이 관객들과 예술가들의 내적 교류가 더욱 빛났다.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시상식’은 다음 날인 1월 17일 오전 11시 유튜브 아시테지코리아 채널에서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한 이날 시상식은 북적이는 축하가 함께하지 못했지만, 작품에 대한 예술가들의 진심 어린 고민과 정성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배요섭 예술감독은 '이번 겨울축제를 통해 전통적 양식의 연극뿐 아니라, 무용, 전통연희, 음악극, 인형극, 광대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어린이를 만났다'라며 '올해는 특히 주제에 있어, 기후변화나 역사적 사건들, 사회적 소외나 장애와 차별의 문제까지도 확장되는 새로운 공연들이 나왔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수상 내역  © 김용숙 기자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다양성의 확대가 돋보인 만큼 최고상인 대상 또한 현실적인 고민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풀어낸 작품에 돌아갔다.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공통 관심사인 외모에 대한 고민을 담은 비영역공작단의 <어딘가, 반짝>이 주인공이다. 대상 수상작 <어딘가, 반짝>은 두 명의 배우가 내 몸이 어떻게 보일까 고민하기 시작한 어린이 관객과 어쩌면 매일 외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을 청소년, 성인 관객에게 ‘유일하고 소중한 내 몸’에 담긴 이야기를 전한다. 5인의 심사위원은 "소박한 무대 위 사소한 이야기지만, 톡톡 튀는 배우들의 연기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관객의 혼을 쏙 빼놓았다"라고 수상 평을 남겼다.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관객인기상은 연출가 아빠와 배우 엄마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 만든 <상상력극장 삼양동화>가 받았다. 해의 아이들의 <상상력극장 삼양동화>은 고전 동화 속에 숨겨져 있는 모순과 편견, 고정관념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바꾸어 들려주는 동화뮤지컬로,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즐거움을 전한다.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은 개인부문 특별상 대신 단체부문 특별상에 창작집단_인사리의 <끼리?>와 공간서커스살롱의 <해피해프닝>이 공동 수상했다. 배리어프리 인형극 <끼리?>는 우리말과 자막, 수어를 함께 제공하며 수어 통역사가 배우로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식이 돋보인 작품이다. 현대서커스 <해피해프닝>은 화려한 도구와 기술 대신 일상의 오브제들을 활용해 아슬아슬하고도 짜릿한 서커스의 순간을 관객과 나눈다.

 

개인부문은 제주4.3이라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무거운 이야기를 스토리씨어터라는 형식으로 지혜롭게 풀어낸 <오늘도 바람>의 이영숙이 연출상, <어딘가, 반짝>의 이미라 배우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아시테지 상>, <자랑스러운 아시테지 연극인상>, <상록수상> 수상 내역  © 김용숙 기자


2021년 한 해 동안 아동·청소년공연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나 개인에 수상하는 제18회 ‘아시테지상’은 ‘서울문화재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사업이 받았다.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사업은 ‘어린이가 있는 곳 어디나 극장이 된다’는 창작과정 지원방식으로 아동청소년극 창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동·청소년 공연분야 종사자에게 수상하는 제5회 ‘자랑스러운 아시테지 연극인상’은 세 명에게 돌아갔다. 공연의 영상화를 이끌고 있는 양동민(포토비 스튜디오), 강경호(플레이슈터)와 어린이와 청소년의 예술 향유권 보장과 예술가 지원 등 예술행정가로서 업적을 남긴 故김종선 씨다.

 

공로상인 상록수상은 △창단 40주년 ‘극단 미추홀’ △창단 20주년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극단 은세계’, △창단 10주년 ‘극단 동화’, ‘이모션 콘텐츠’, ‘인형극연구소 인스’가 받았다.

 

아시테지 코리아이의 방지영 이사장은 ‘팬데믹 가운데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을 것임에도 이와 같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 앞에 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린다’라며 시상 축하와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성료를 알렸다.

 

한편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 이어 해외 공연예술팀의 방문이 기다려지는 '2022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7월 서울과 김해, 대구, 세종, 경기 등 전국 어린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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