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이원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은 윤후덕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공동으로 11월 29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제수소거래소 구축 토론회’를 개최한다. 산업부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후원으로 참여한다.

이원욱 위원장은 11월 초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은 국제수소거래소의 설립 이행근거를 담고 있으며 거래소의 구체적인 역할 역시 적시하고 있다. 이 법이 제정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수소에너지허브로서 자리매김하고 장기적으로는 2030년 40% 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과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수소거래소 구축 토론회’에서는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종영 교수가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체계와 내용’을,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연구위원이 ‘국제 에너지거래 현황과 관련 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우석대학교 이홍기 교수가 토론 좌장을 맡아 국제수소거래소의 세부적인 설치 근거와 경제적 효과에 관한 산·학·연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산업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현대경제연구원, 가스공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  © 월드스타

이원욱 위원장은 “이제 수소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뿐 아니라 혁신성장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석유국제거래소를 보유한 나라는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오일허브로 부상하고 에너지 물류기능 확대 및 금융거래 서비스의 중심이 되었다”라며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우리나라가 수소경제 허브가 되어 수소경제의 명실상부한 국제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원욱 위원장은 제20대 국회에서 수소경제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21대 국회에서는 청정수소 보급 체계 구축, 수소가스터빈 개념을 명시하는 법을 각각 발의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