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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국방·성명/논평·교육
진보당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34진 247명 코로나 확진, 군 당국 부실 대응 책임" 비판
진보당 "군 당국은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34진 승조원 301명 중 82%에 해당하는 247명이 코로나19에 확진 사태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하며 부실 대응의 책임도 엄중히 물어야"
기사입력: 2021/07/20 [13:38]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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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진보당이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34진 승조원 301명 중 82%에 해당하는 24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대해 "군 당국의 무능과 부실·늑장 대응이 부른 '인재'"라면서 "국가가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일갈했다.

 

진보당은 20일 논평을 통해 "문무대왕함 집단감염 사태는 장병 관리부터 확진 대처까지 총체적인 부실투성이다. 첫 유증상자가 나온 이후 최초 확진자 6명이 확인되기까지 11일이라는 시간이 있었고, 초기 대응만 잘했어도 집단 감염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라면서 "그러나 첫 증상자가 나왔는데도 감기약을 처방했을 뿐 추가 조처는 이뤄지지 않았고 확진자가 나온 뒤에도 초기 감염 여부를 판별하기 어려운 신속항체검사로 확인하려 하는 등 현장의 대처는 무능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진보당은 지금까지 장병들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청해부대가 군 백신 접종 시작 전에 출항했다고는 하나, 기항 일정에 맞춰 백신을 공수하거나 현지 협조를 받아 백신 접종을 시도할 수도 있었지만, 어느 것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일갈하고 "해외 파병인데, 백신 접종을 안 한 것 자체만으로도 책임 방기로 문책감"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진보당은 서욱 국방부 장관이 앞서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한 데 대하여 "몇 마디 말로 그쳐선 안  된다"라며 군 당국에 이번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과 부실 대응의 책임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병들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모든 조처도 다해야 한다며 장병들이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의 함정 내에서 생활해온 점을 고려하면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들 가운데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진보당은 장병들의 도착 즉시 신속한 재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확진자들이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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