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단체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과 소상공인 현안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5일 국민의힘 당사 3층 강당에서 진행한 정책간담회에는 오세훈 후보 측 상임선대위원장인 박성중 국회의원, 최승재 소상공인살리기 대책본부장, 한무경 중소기업본부장, 윤주경 여성본부장, 허은아 뉴미디본부장, 조태용 국제도시 서울본부장, 이용 스포츠전략본부장과 소상공인 16개 업종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승재 본부장은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소상공인 문제는 현장을 잘 알고 진정성 있는 쪽에서 해결할 수 있다”라며 “오늘 많은 의원님이 참석하셨는데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스크럼을 짜서 여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 본부장은 “정치라는 것의 기본은 민생이다. 소상공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민생을 해결하는 것이기에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경고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민생을 더욱 잘 이해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대한미용사 중앙회 서울지회장은 “정부에서 주관하는 착한임대료운동은 실효성이 없다.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원하고 있다”라며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로 기존 대출금 및 부채상환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연체금리 산정체계 개편 등을 통한 담보권 및 기존 대출이자 유예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소상공인단체는 정책간담회에서 ▲소상공인 회관건립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 ▲임대료 직접지원 및 대출 연장 ▲소상공인 공제조합 및 소득보장보험 신설 ▲온라인 유통시장에서의 공정 상생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손실보상 소급적용 등 최대 현안이 국민의힘의 당론임을 재차 확인하며 친소상공인 정당으로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소상공인단체로부터 업종별 건의문을 담은 정책 건의 자료집을 받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살리기 대책본부장과 업종별 대표들은 간담회 후 자유토론을 통해 소상공인 관련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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