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강연 교육기부 봉사단(단장 윤종환)은 3월 6일 유튜브(Youtube) 라이브를 통해 ‘2021년도 9기 단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실시간 방송 형태로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80개 대학 235명의 멘토가 2021년도 단원으로 위촉됐다. 위촉 단원은 각 대학교 우수 입학생, 장학생, 특기생 등이나 교육봉사 경험이 있는 대학생 중 서류와 면접을 거쳐 합격한 이들로 구성했다. 이들은 기존 1,300여 명의 단원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멘토로 활동하며 교육 기부를 진행한다.
교육 기부 프로그램에는 ▲멘토링 프로젝트 ▲대학생 강연 ▲진로 캠프 ▲선배와 함께하는 자기소개서 준비하기 ▲온라인 프로젝트형 멘토링 플랫폼 헤르멘티(Hermentee) ▲수능 D-100 이벤트 ▲대학 입학 수기 공모전 ▲대학 탐방의 날 ▲진로 체험 부스 운영 ▲무료 논술·토론 프로그램 ‘말/수리 프로젝트’▲아이디어 지원 프로젝트 등이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교육 기부 채널도 운영한다.
특히 2021년에는 온라인 멘토링을 확대·개편한다. 봉사단은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과 공동으로 헤르멘티 프로그램을 개최해 연말까지 전국 청소년의 온라인 진로 탐색을 돕는다. 문·이과로 구분되는 이분법적 진로 교육에서 벗어나 사회혁신, 인문학, 정신분석학, 예술을 연계한 융복합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기획해 청소년에 제공한다.
청소년 사회혁신 연구기관인 YSSIL(Young Scholar-ship and Social Innovation Lab)과 연계한 ‘제2회 청소년 지역사회 문제 연구자’선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멘토링&강연 교육기부 봉사단 운영위원회는 3월 초 위촉장과 명찰, 멘토링 교육자료 등을 포함한 봉사단 패키지를 모든 단원에게 사전 전송한 후, 라이브 방송의 형태로 발대식을 진행했다. 두 차례의 출석 체크 시스템을 도입해 발대식 종료 시까지 98%의 참석률을 기록했으며 실시간 댓글 창으로 Q&A 시간을 30분 이상 별도 마련하는 등 단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2021년 대표 멘토로 임명된 이해인(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멘토는 “팬대믹 상황에서도 지혜롭게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해 실천하고 싶다”라며 “새로운 도전과 창의적인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교육 기부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멘토링&강연 교육기부 봉사단은 2020년도 코로나19 팬데믹(범유행) 확산에 따른 온라인 교육 기부 대처의 공을 인정받아 2020년 12월 교육부가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교육기부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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