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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TBS TV, 마트 여성 노동자들의 눈물겨운 생존기 영화 '카트' 방송
기사입력: 2021/03/05 [16:39]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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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기자

▲ 영화 '카트' 포스터  © 월드스타


 TBS 무비컬렉션이 영화 <카트>를 방송한다.

 

5일 TBS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카트>는 부지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2014년 개봉했다. 개봉 당시 배우 염정아의 연기 변신과 한국 상업 영화로는 드물게 비정규직 노동자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2007년 홈에버 마트 노동자들의 투쟁을 소재로 삼은 실화 기반의 영화다. 2007년 홈에버 투쟁은 영화 ‘카트’ 외에도 웹툰 ‘송곳’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했으며 한국 사회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 사건이다.  

 

영화에는 정규직 전환을 눈앞에 둔 선희 (염정아 분),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혜미(문정희 분), 취업이 안 돼 불안한 청년 미진(천우희 분) 등 다양한 현실에 놓인 여성 노동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계산부터 판매, 진열, 청소까지 마트의 모든 업무를 완벽히 해내지만 ‘반찬값 버는 하찮은 일’ 취급을 받는다. 영화는 여성이 대부분인 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왜곡된 시선에 따끔한 일침을 놓는다. 회사의 일방적인 해고 통보로 생존 위기에 놓인 이들은 노조와 투쟁이 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힘을 합쳐서 생존과 존엄을 지키기로 한다. 그러나 대화에 나서지 않는 회사에 좌절하게 되고 결국 마트를 점거하고 파업을 하기에 이른다.  

 

영화는 해고 투쟁이 길어지면서 노동자들이 직면한 내외적 갈등과 불안도 놓치지 않는다. 이를 통해 회사와 싸우고 파업을 하는 이들이 평범한 보통 사람들임을 강조한다.  

 

영화 <카트>는 3월 5일 밤 10시 30분 TBS 무비컬렉션을 통해 방송한다. 특히 매월 다채로운 영화를 선보이는 TBS 무비컬렉션은 3월 한 달 동안 한국 영화계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여성 감독들의 대표작을 모아 방송한다. 영화 카트를 시작으로 3월 12일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 19일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 26일 이경미-김보라-윤단비 감독의 3인 3색 단편전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로 시청할 수 있고 TBS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함께할 수 있다.

 

이수지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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