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보건·식품·안전·환경·과학
충남도, 지하수 총량 관리제 연계 대체 수자원 확보 ‘총력’
기사입력: 2021/03/04 [09:00]   월드스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김지은 기자

 충남도가 가뭄 등 비상시 용수 공급을 위한 대용량 지하수 시설 개량 사업과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지하수 총량 관리 실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4일 충남도 물관리정책과에 따르면 대용량 지하수 시설 개량 사업은 17개소 이상 기존 지하수 시설을 개량해서 일 8,000톤의 지하수를 추가로 확보할 공급 체계를 만드는 것으로,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한다. 충남도는 이번 개량 사업으로 가뭄 등 비상시에도 150㏊ 규모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AIoT 기반 지하수 총량 관리 실증 시스템 구축 사업은 충남도 내 모든 지역의 지하수량을 실시간으로 파악·예측해 지하수 보전 및 개발에 관한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4년간 총 12억 원을 투입한다.

 

각 사업은 대체 수자원 확보 및 수자원 통합 관리를 위한 지하수 총량 관리제와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지하수 총량 관리제는 △1단계 지하수 정보 체계 구축, 정밀 현황 조사 등 관리 기반 조성 △2단계 지하수 관련 조례 제정 등 정책 기반 마련 △3단계 구축된 시스템과 제도 운영·활용으로 단계별 수행 목표를 설정해 연차로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은 지난 2015년 가뭄으로 서부 지역의 유일한 광역 상수원인 보령댐 저수율이 건설 이후 최저수위로 떨어져 도내 서부 8개 시군에 대해 제한 급수를 시행하면서 △지하수 수량·수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 △수자원이 부족한 지역의 가뭄 대비 수자원 다변화 △자급률 향상을 위한 대체 수자원 확보 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한다”라며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하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wsnews@daum.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