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전국적 범 협의체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경기도주식회사는 최근 3개 공공배달앱 운영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월 11일 ㈜원큐를 시작으로 1월 26일 ㈜더페이, ㈜스마트마켓서비스와 차례대로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를 포함해 총 16개 사가 ‘공공배달앱 범 협의체’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현재 협의체 정관 마련 등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업무협약을 맺은 공공배달앱 운영사들 역시 상반기 중 협의체 발족을 위한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제 공공배달앱 ‘배달올거제’의 개발업체인 ㈜원큐와 춘천시 공공배달앱 ‘불러봄내’ 개발 및 시범운영사 ㈜더페이, 부산시 공공모바일 ‘마켓앱’ 운영사 중 하나인 ㈜스마트마켓서비스가 참여함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가 추진하는 ‘전국 공공배달앱 범 협의체’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공공배달앱의 당위성을 우리 모두가 홍보하고 서로의 버팀목 역할을 하기 위해 협의체를 추진한다”라며 “모두 힘을 모아 공정한 배달앱 시장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주식회사-(주)원큐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2021년 1월 11일, 왼쪽부터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안배영 ㈜원큐 대표) © 월드스타
|
안배영 ㈜원큐 대표는 “소상공인을 위해 협의체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단순 배달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으로의 확장 등도 함께 검토하자”라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 경기도주식회사-(주)더페이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2021년 1월 26일, 왼쪽부터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조병찬 ㈜더페이 대표) © 월드스타
|
조병찬 ㈜더페이 대표는 “지역 크기에 관계 없이 공공배달앱은 모두 공동운명체”라며 “서로가 보조하고 배우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해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주식회사-(주)스마트마켓서비스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2021년 1월 26일, 왼쪽부터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세규 ㈜스마트마켓서비스 대표) © 월드스타
|
김세규 ㈜스마트마켓서비스 대표는 “협의체 구성 소식을 듣고 굉장히 반가웠으며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태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보람된 일을 만들어나가자”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2020년 11월부터 전국의 공공배달앱 운영사들과 MOU를 체결하며 ‘전국 공공배달앱 범 협의체’ 구성에 힘을 쏟아왔다. 협의체를 통해 현재 독과점 체제의 배달앱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공통된 의견 개진과 홍보, 마케팅 공유 등에 협력하려는 취지에서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