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회·지자체(성명/논평)·교육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1월 20일 '방송현장 산업안전 실태조사 발표·안전한 현장 위한 과제 도출 토론회' 개최
방송현장 노동안전실태조사 결과 보고·방안 모색 토론회 1월 20일 오후 3시 한빛센터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
기사입력: 2021/01/14 [17:39]   월드스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김용숙 기자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방송현장 산업안전 실태조사 발표 및 안전한 현장을 위한 과제 도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1월 20일 오후 3시 ‘방송현장 노동안전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방송 노동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온라인 토론회(‘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유튜브 채널–방송현장 사이다’(bit.ly/방송현장사이다)를 개최한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2020년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과 함께 공동으로 ‘방송현장 노동안전실태조사’를 시행하고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방송 제작 현장의 노동 환경과 안전·보건 지표를 개선할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에 따르면 ‘방송현장 노동안전실태조사’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2020년 9월 8일부터 10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실행한 설문조사에 총 245명이 참여했고 그중 유효한 답변을 남겨준 218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2020년 현재에도 주 60시간 이상 노동을 하는 이들은 15.1%(33명)에 달했으며 24시간 넘게 촬영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6.5%를 기록했다. 반면, 매일 8시간 이내 근무했다고 답한 이들은 7.4%에 불과했다. 23.4%의 응답자는 지난 12개월간 '몸이 아픈데도 일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21.7%의 응답자는 답변일 기준 1개월 이내 언어폭력이나 모욕적 행동, 위협, 원하지 않는 성적 관심 등의 직장 내 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해 충격을 줬다. 이뿐 아니다. 15명의 방송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 조사에서도 신체적 산재 이상으로 심각한 심리적·무형적 고통과 스트레스의 위험성을 호소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이날 토론회에서 방송현장 노동안전실태조사의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방송제작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안전 및 보건 환경 개선을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적용과 과제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발제는 △박기형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 '방송현장 노동안전실태조사 결과 보고와 개선방향 모색' △김동현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소속 변호사 '방송제작업 노동자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제의 적용과 과제'를 맡았다.

 

이어진 토론에는 윤종호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정책과 사무관, 강지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광고과 과장, 김우석 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방송정책 과장, 이상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김기영 희망연대노종조합 방송스태프지부 지부장이 참여해 방송 현장 산업안전 실태와 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토론을 펼친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관계자는 "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장기 유행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더 많은 분과 토론회에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방송 노동자와 시민을 비롯해 정부 부처, 국회, 방송 산업 관계자들이 방송 현장 산업 안전 실태를 명확히 인식하고 조속한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의 창립 3주년 기념행사를 겸해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에 많은 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CJB 청주방송 이재학 PD 대책위원회, 강은미·유정주·윤미향·홍정민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한다.

 

한편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tvN 조연출로 방송업계의 문제를 지적하며 세상을 떠난 고 이한빛 PD의 유지를 이어받아 2018년 1월 설립했다. 방송사 및 미디어 산업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및 취약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 및 낡은 방송 제작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방송 노동 산재 문제에 대한 연구와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방송 미디어 노동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