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2월 2일 '2020 사랑의 김치 나눔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2020 사랑의 김치 나눔 한마당'는 부산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순희)가 주관하는 부산 최대 규모의 김치 나눔 행사다. '2020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 행사에 20개 기업·기관이 1억 2천 5백여만 원을 후원했다.
10회를 맞는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천 명이 모여 김치를 담갔던 예년과 달리 완제품을 구매해 자원봉사자 등이 수혜자 가정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배달 봉사활동에는 기업 임직원, 교통봉사단, 대학생 등 6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해당 세대의 문 앞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취약계층 세대별 김치 5kg과 떡국 떡 1kg을 전달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약계층 김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행사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김치 수량을 최대화해 수혜 세대수를 확대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주신 기업·기관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우리 사회에 사랑의 온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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