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는 11월 30일 집무실에서 '2020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가지고 박양동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장에게 경남도의 결핵퇴치 성금을 전달한 뒤 2020년도 크리스마스 씰을 수령했다.
2020년도 크리스마스 씰은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귀엽고 익살스러운 펭수 캐릭터의 모습을 표현한 열쇠고리와 우표로 제작했다. 한 해 힘겨웠던 일들을 모두 떨쳐버리고 2021년에는 새로운 희망을 마주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전국적으로 10월부터 시작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은 2021년 2월까지 진행한다. 목표 모금액은 전국적으로는 30억 원, 경남지역은 1억 5천만 원이다. 모금액은 취약계층 검진 지원, 결핵환자 수용시설 지원, 결핵 조사연구 등 결핵예방 홍보사업에 사용한다. 경남도 역시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에 나선다.
김경수 도지사는 성금을 전달하며 "결핵 퇴치를 위한 모금운동에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은 학교, 관공서, 기업체 등 사업장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국 우체국 창구와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 및 '대한결핵협회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박동희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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