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환경부 주최 '2020년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칠곡군 동정천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은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 효과와 복원 후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우수사례를 평가해 우수사례 6곳을 선정했다.
경북도에 따르며 칠곡군 동정천은 2017년 준공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물리적 환경개선을 위해 저수로 정비, 식생매트․자연석 쌓기․생태블록 등 호안을 정비했다. 수질개선을 위해 인공습지 3개소, 여울 9개소, 생물상 복원을 위한 자연형 여울을 설치했다.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2014년 BOD 3등급(3.63ppm)이던 수질을 2019년 1B 등급(1.65ppm)인 '좋은 물'상태로 개선시켰다. 실질적으로 효과를 보며 천연기념물 수달, 황조롱이가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등 다양한 동물 개체가 증가했다.
또한 칠곡군은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눔 릴레이 바통 터치 운동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 교육 및 언론 홍보 등 지역민들의 관심도를 향상하는 등 지속적인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칠곡군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2019년에 이어 또다시 경북도의 하천이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데 대해 많은 노력을 해주시는 지역민께 감사드린다"라며 "2021년에도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도민이 함께하는 깨끗한 하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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