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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포항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착공식
기사입력: 2020/11/23 [16:43]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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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갑 기자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1월 23일 포항시 동해면 공당리 616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병욱 국회의원(포항시 남구, 울릉군), 김희천 중소벤처기업부 규제 자유특구기획단장, 장경식 경상북도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 규제 자유특구 사업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수거, 보관, 성능검사, 등급분류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센터다. 2019년 7월 중기부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 지정을 계기로 2020년 포항시 동해면 공당리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다.

 

2020년 1월부터 총 사업비 107억 원(도 27억 원, 시 80억 원)을 투입해 부지 면적 8049㎡(2435평), 연면적 3504㎡(1062평) 규모로 배터리 보관동, 평가동, 사무동을 건설하며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배터리 보관동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이력관리를 위한 입․출고 시스템을 구축해 등급분류 전․후의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평가동에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성능 및 등급분류를 위한 장비를 구축한다. 이 장비들을 활용해 배터리의 잔존 가치에 대한 성능평가 수행 후 결과에 따라 세부 등급을 나누어 배터리의 재사용 또는 재활용 여부를 결정한다.

 

사무동은 사업 지원을 위한 사무 공간으로 기업의 입주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이차전지 산업의 전초기지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포항 금속 소재진흥원 강관기술센터 일부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 배터리 종합관리 실증 사업을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또한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의 후속 정책으로 종합관리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주도권을 가져올 계획이다.

 

여기에 5400억 원 규모의 '안전 신뢰기반 고성능 이차전지 기술개발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이차전지 소재 연구개발 인프라가 집적되어 종합관리센터는 경북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포항은 2020년 7월 예타 통과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으로 철강산업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올 것이며 '경북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 지정을 계기로 이차전지 선도지역으로 거듭났다"라며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소재, 부품, 재활용 산업 간 연결로 경상북도가 이차전지 벨류체인으로 확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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