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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자체(성명/논평)·교육
이재명 경기지사 '억강부약' '대동세상' 꿈꾸는 동지 여러분께 드리는 부탁말씀 전해
이재명 지사, 국민의 힘 소속 국회의원의 경기도 홍보비 과다 지출 주장에 조목조목 설명…"주요 언론 등 인구나 예산 규모는 물론 다른 광역시도와 비교는 외면" 지적
기사입력: 2020/10/18 [17:30]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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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 월드스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보왜곡과 선동으로 여론조작 하던 시대는 지났지만,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은 여전히 국민을 선동에 놀아나는 하찮은 존재로 아는 모양"이라며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을 정조준했다.

 

이재명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소속 모 국회의원과 보수언론이 ‘이재명이 홍보비를 남경필의 두 배를 썼다’, ‘지역화폐 기본소득 정책 홍보가 43%로 많다’며 홍보비 과다로 비난한다"라면서 이에 관한 사실 내용을 밝혔다.

 

이 지사는 우선 "2016년 64억이던 홍보비를 2018년도 107억으로 두 배 가까이 올린 사람은 2017년에 예산을 편성한 남경필지사이고, 이재명은 2020년 126억으로 소액 증액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보예산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공기업에도 모두 있는데, 인구 1,370만 명(전 인구의 1/4. 서울의 1.4배)인 경기도 홍보예산은 다른 광역시도보다 형편없이 적다. 홍보예산 총액은 경기도가 265억 원, 서울 508억 원, 광역시도 평균 108억 원이고 인당 예산액은 경기도 1,871원인데, 서울 5,090원, 광역시도 평균 3,835원이며 예산총액대비 비율은 0.1%로 2012년(0.09%)부터 변동이 없고 전국 광역시도 중에 평균이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산비판은 유사사례 비교가 기본인데, 전 경기도부지사와 주요언론 기자가 인구나 예산 규모는 물론 다른 광역시도와 비교는 외면한 채 일베 댓글 수준의 조작선동과 부화뇌동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홍보예산은 도민과 무관한 보도 관리용으로 주로 집행되는데, 경기도가 도민 삶에 직결된 기본소득 지역화폐 정책 홍보에 집중한 것은 칭찬할 일"이라면서 "지역화폐로 지급된 '기본소득형' 재난지원금이 위기 시의 경제정책으로 얼마나 큰 효과를 냈는지 국민들이 체험을 통해 아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집단지성체인 국민의 촛불로 엄중심판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국민을 조작에 놀아나는 피동적 존재로 여기며 음해선동에 몰두하니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의짐으로 조롱받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 조작선동조차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홍보에 도움이 되고 일베댓글에 의한 홍보비 곡해를 풀 기회가 되니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누르며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뜻을 담은 <'억강부약(抑强扶弱)' 대동세상(大同世上)을 꿈꾸는 동지 여러분께 드리는 부탁>의 글을 덧붙였다.

 

이 지사는 "보수언론은 이 해명이나 팩트를 의혹 제기와 같은 크기로 보도하지 않는다"라면서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리고는 "DJ께서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담벼락에 고함이라도 치라 하셨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의 최후보루라 하셨다"라며 "빗방울이 모여야 강물이 되듯이, 기사 댓글이나 공감표시 같은 작디작은 실천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 사필귀정의 길을 함께 걸으며 동고동락해주시는 동지들께 엎드려 감사드립니다"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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