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도내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의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10월 17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시장에 대한 판로가 막힌 것에 대한 대안으로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경남도는 MBC 컨벤션 진주에서 해외시장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들을 위한 온라인(비대면)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총 70건, 560만 달러 규모(베트남 320만, 태국 240만)의 실적을 거뒀다.
경남도는 수출 상담회를 위해 베트남, 태국 현지 네트워크 및 ㈜경남무역의 바이어 풀을 활용했다. 우수 해외 바이어(베트남 9, 태국 8)를 모집했으며 도내 31개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들과 연결했다.
상담회는 사전에 제공된 바이어 관심품목을 기준으로 참여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상담을 희망한 해당 바이어와 1:1 화상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경남도는 "이번 상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바이어는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라며 "건강 기능식품과 즉석 조리가 가능한 간편식, 장류 및 소스류, 과자류, 음료류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 이후 해외 바이어와의 직접 방문 수출 협의가 되지 않아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의 판로 확보를 위해 개최된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해당 품목의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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