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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경제일반
경기도, 시군 농업용저수지 243곳에 166억 원 투입…안전관리 대책 추진
기사입력: 2020/09/16 [10:37]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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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기자

 경기도가 도내 시·군 관리 농업용저수지 243곳의 재해대비능력 향상을 위해 2021년 166억2,000만 원을 투입해 정밀점검과 기능개선사업을 추진한다. 8월 집중호우로 일부 저수지 제방이 붕괴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 농업용저수지는 축조된 이후 50년 이상 지난 저수지가 78%(189곳), 30만 톤 미만의 소규모 저수지가 98%(239곳)로 대부분이 낡은 소규모 저수지다.


도는 시·군 농업용저수지는 하류로 물을 흘려보내는 여방수로(물넘이시설)가 작고 폐쇄회로(CC)TV나 자동수위계측계가 설치되지 않아 최근 자주 발생하는 국지적 집중호우에 대응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실정이라며 8월 경기도 전역에 내린 폭우에 안전등급 B등급인 이천 산양, 안성 북좌 저수지의 제방이 붕괴한 것도 같은 이유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021년부터 시·군을 통해 농업용저수지 전수 정밀점검과 저수지 기능보강사업을 시행해 저수지 관리 체계개선과 재해대비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재난관리기금을 포함한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시·군 농업용저수지 199곳에 대한 정밀점검을 시행해 저수지별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 정밀점검은 전문성과 객관성을 담보하도록 안전전문기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저수지 기능보강사업은 크게 저수지 보강과 유지관리시설 설치로 구분하며 정밀점검 결과와 하류부 주민현황을 고려해 순차로 추진한다.

 

저수지 보강은 물넘이와 여방수로 설치 및 확장, 비상수문 설치 등 저수지의 재해대비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며 현재 용인 후동저수지 등 5곳에서 추진 중인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에 더해 신규사업인 ‘저수지 재해예방 기능보강사업’을 신설해 추진할 예정이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은 안전 D등급 저수지를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해 국비를 지원받아 시설물 기능보강을 추진하는 사업이고 저수지 재해예방 기능보강은 정밀점검 결과 저수지별 재해취약부분에 대해 보수·보강을 추진하는 도비사업이다. 이 두 사업을 합쳐 2021년 저수지 보강에는 7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는 2020년 사업비 20억 원 대비 4배에 달하는 예산이다. 도는 2021년 이후에도 지속해서 예산을 투입해 도내 모든 시·군 농업용저수지에 대한 보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쇄회로(CC)TV·자동수위계측장비 등 저수지 유지관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저수지 204곳에 대해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61억2,0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김충범 도 농정해양국장은 “노후화 된 농업용저수지에 대한 기능개선 대책을 다양한 각도로 추진 중”이라며 “243곳에 달하는 시·군 관리 저수지 개선을 일시에 추진하기는 어렵지만, 재해대비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해 재해로 인한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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