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수능 연계교재 정정 건수 현황(2011년 01월 01일~2020년 09월 01일)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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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한국교육방송공사) 교재 검증이 부실하다며 검증 절차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국회의원은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연계된 EBS 교재 오류에 대한 정정 건수가 최근 10년간 2,266건에 달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정 건수는 2011년 56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이후 2016년 228건, 2017년 257건, 2018년 224건, 2019년 187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9월 1일 기준 129건이 정정되는 등 계속된 문제 제기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명희 의원은 "수능과 70% 이상 연계되는 EBS 수능 교재는 철저한 검증을 통한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개학 연장과 학교 수업 차질 등으로 EBS의 역할이 커진 상태에서 어떤 수능 교재보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오류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라며 "지금의 검증 절차도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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