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포도축제위원회' 유병권 위원장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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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포도축제위원회가 '2020 안성포도 홍보 및 판촉행사'를 소비자가 자동차에 탄 채로 상품을 구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통해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려는 마음에서다. 행사는 9월 19일~9월 20일 양일간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KCC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안성포도축제위원회' 유병권 위원장은 '2020 안성포도 홍보 및 판촉행사' 계획과 관련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 홍보를 시작으로 행사장 주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안성포도·역사·효능·종류·안성8경8미 등을 담은 리플렛을 제작하며 행사장은 애드벌룬·배너(가로등용)·지주간판 등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건강·안전에 관해서는 "행사안전 보험가입과 사전 유관기관과 비상 네트워크를 통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행사 기간 화재 발생 요인에 대한 사전점검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라며 "무엇보다 정부의 행사 진행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유증상자 참여 자제 및 마스크 착용이 우선이고 화장실과 손잡이 등 주요공간 청소와 소독은 하루 3회 이상 진행한다. 또, 행사장 곳곳에 비누·손소독제·마스크 등을 충분히 비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소와 협조해 행사기간 내내 방역관리 총괄 전담 ‘방역담당자’를 지정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대기를 위한 임시 격리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응급환자 발생 시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인근 병원과 사전 협의해 후송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농가 선정과 운영에 관해서는 "서운면 전 포도 농가에 ’드라이브스루' 판매 운영계획 내용을 고지해 16개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추첨 형식으로 7개 농가를 선정했다"라며 "각 농가 텐트 부스는 충분한 간격을 두고 설치해 혼잡을 피할 계획이고 농가별로 일련번호를 부여해 안내요원이 방문하는 차량에 번호표를 전하고 방문차량이 비워진 판매부스로 안내할 것"이라고 했다.
방문 차량이 희망하는 농가로 직접 가기를 원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행사장 혼잡을 피하기 위해 안내요원 유도에 따라야 한다"라며 "행사 중 진행요원 20명을 곳곳에 배치해 차량 유도 통제 등의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행사 기간 모든 차량은 주차가 금지된다.
이와 함께 유병권 위원장은 "마지막 부스가 끝나는 지점에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라며 "필요 시 부녀회에서 간단한 커피 판매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작은 무대를 설치해서 서운면 출신 가수가 버스킹 자원봉사 형식으로 방문객들에 기타 반주와 노래를 선사할 계획도 준비됐다"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 판매 농가는 시식용 포도를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예상 방문 차량 및 수익에 관해서는 "전년도 포도축제 방문객은 1만 명 정도였지만, 2020년에는 행사가 취소되어 그만큼 기대할 수는 없다"라며 "방문인원 추정이 불가해 행사기간 방문차량 댓수와 판매 수익을 차량은 1,000-1,500대, 희망 총 수익은 5천만 원(농가당 하루 400만 원, 행사 이틀간 800만 원)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 기간 할인판매 금액은 2kg 한 박스당 12,000원(일반 마트/새벽시장 15,000원)으로 책정해 방문객들을 만족시키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안성포도축제위원회가 진행하는 '2020 안성포도 홍보 및 판촉행사'는 9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KCC일원(서운면 양촌리 472)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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