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대표 조만호)가 1억4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31일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무신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용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겨울 외투와 신발, 가방 등 의류와 잡화 3천여 점을 전달했다.
무신사의 기부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과 이주여성 등 코로나19 고용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에서 기부받은 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매장 내 장애인과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로, 밀알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사업 중 하나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주신 무신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빙플러스는 앞으로도 기업과 취약계층을 연결하며 적재적소의 사회공헌활동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 팝업 행사 물품 기부, 강원 산불 피해 지역 의류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국 항만 현장 근로자 및 감염 취약 계층에 무신사 스탠다드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빙플러스를 운영하는 밀알복지재단은 2017년 1호 매장인 ‘기빙플러스 석계역점’을 개점한 이래 수도권을 중심으로 1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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